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AQ 예술지능'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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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AQ 예술지능' 출간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26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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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지난 10여년 동안 추진해 온 아트경영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담은 'AQ 예술지능'(미래 기업의 성공 키워드)을 펴냈다.

26일 크라운-해태제과에 따르면 윤영달 회장은 이 책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예술과 경영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 정립한 예술가적 지능지수(AQ)의 개념과 실천방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AQ의 시대적 중요성, 예술로 표출되는 소비자의 창조감성과 이를 만족시키는 체험 2.0 전략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예술경영으로 꽃을 피운 애플, 디즈니랜드, 구글, 할리데이비슨, 레고 등의 실제 사례를 접목해 AQ 경영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했다.

윤 회장의 아트경영은 마케팅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IMF 이후 성장의 한계에 부딪힌 과자시장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던 윤 회장은 새로운 마케팅 패러다임으로 예술을 택했다.

윤 회장은 "과거와 달리 감성이 사라져 가고 있는 과자 시장에서 AQ경영을 통해 '꿈'이라는 가치를 창출했고 우리의 삶 속에서 과자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감성적 가치를 예술적 퍼포먼스로 승화시켰다"며 "다른 기업이 맛이나 고객 세분화, 가격 경쟁에만 주목할 때 고객의 가슴속에 내재한 예술적 욕망을 정확히 포착해냈다"고 강조했다.

크라운-해태제과는 소비자들의 예술감성, 즉 AQ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국내 최대규모의 전통국악 공연인 '창신제'를 매년 열고 있다. 국악의 저변확대를 위해 국내 최초의 민간국악단인 '락음 국악단'을 창단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연수원 부지에 국악, 조각, 시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예술문화단지인 '송추아트밸리'를 만들어 가고 있다.

임직원들의 AQ를 키워 제품 속에 문화를 담아낼 수 있도록 판소리, 조각, 시, 건축, 공예 등을 배울 수 있는 예술 경영 프로젝트도 지속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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