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사장 "내년 쉽지 않다" 자강불식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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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D 사장 "내년 쉽지 않다" 자강불식 주문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23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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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LG디스플레이가 경기도 파주 공장에서 올 한해를 되돌아 보고 새해 혁신활동 의지를 다지는 '2013 혁신성과 발표회'를 23일 개최했다.

이날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올 한해는 '분투'라는 단어로 압축할 수 있을 만큼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고 어려운 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4년은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절박한 마음으로 '자강불식'하는 한층 강한 LG디스플레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자강불식(自强不息)은 스스로 최선을 다해 힘쓰고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는 뜻이다.

새해 역점을 둬야 할 사업 과제로 "TV사업은 초대형·초고해상도·곡면 제품에 대한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경쟁력 있는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구성하고 전략 고객과의 협업을 강화해 경영성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생산분야에서는 신기술·신공정에 대한 품질과 생산의 조기 안정화를 꾀하고, 중국 광저우 생산공장의 성공적인 조기안착을 위해 부문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직원과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혁신활동 의지를 다지는 '2014년 전사 TDR 출정식'과 올해 우수 TDR을 선정해 시상하는 '2013년 전사 TDR 시상식', 임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격려 만찬'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TDR(Tear Down & Redesign)은 LG디스플레이 특유의 혁신활동으로 '해체하고 새로 디자인한다'는 의미다.

LG디스플레이의 전사적인 혁신활동 성과 공유의 장인 '혁신성과 발표회'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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