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무라 아시아나 부사장 "사전 모니터링 제도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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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무라 아시아나 부사장 "사전 모니터링 제도 구축할 것"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04일 11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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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야마무라 아키오시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은 4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항공기 사고 전에는 크고 작은 위험요소가 발견되며, 그런 부분에 대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제 구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마무라 부사장은 "아시아나는 안전이 최우선 목표며 회사의 근간임을 숙지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의 항공산업이 모든 면에서 같다고 할 수 없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치만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운항, 정비, 공항, 화물 등 항공과 관련된 모든 분야가 힘을 합쳐야만 비로소 완벽한 안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ANA와 국제항공협회에서 습득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체계적 안전 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는 지난 7월 미국 샌프란시스코공항에서 발생한 사고 이후 안전경영부문(상무급)을 안전보안실로 격상하고 야마무라 부사장을 안전보안실장으로 영입했다.

야마무라 부사장은 일본 메이지대학 공학부 기계과를 졸업한 후 1972년 ANA에 운항승무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안전감사부장, 운항지원실장, 그룹 종합안전추진실 등을 거치면서 40여년간 ANA항공에 몸담았다. 최근에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안전 심사관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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