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신형 제네시스에 현대차 철학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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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신형 제네시스에 현대차 철학 나타나"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27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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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부회장은 "현대차의 철학이 신형 제네시스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대차의 철학은 유럽형 주행성능에 미국식 편안함을 가진 차량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 부회장은 지난 26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신형 제네시스 출시 행사에서 신차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BMW, 아우디가 알루미늄을 강판으로 쓰고 있다"며 "하지만 철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고급차의 트렌드가 점차 철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형 제네시스는 초고장력 강판 사용 비율을 38.7%의 BMW 5시리즈나 20~30%대의 메르세데스 E클래스 보다 더 높은 51.5%까지 끌어올린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양 부회장은 "초고장력이란 일반 강판보다 단단하면서 무게는 10%가량 가벼운 것인데 이로 인해 스몰오버랩 충돌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며 "신형 제네시스가 세계 최초로 스몰오버랩 충돌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스몰오버랩 충돌이란 차량을 시속 64km으로 몰아 운전석 쪽 앞부분 25%를 1.5m 높이의 딱딱한 벽에 부딪히게 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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