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국 LAEDC 에디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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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미국 LAEDC 에디 어워드 수상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15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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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미국 LA 지역의 유수 경제 단체로부터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진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비버리 힐튼의 LA경제개발위원회(LAEDC) 주최로 열린 시상식에서 'LAEDC 제18회 에디 어워드'를 수상했다.

LAEDC는 LA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경제 및 정책 등의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LA지역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인사 및 기관을 선정해 매년 상을 수여한다.

에디 어워드는 지금까지 매직 존슨 LA다저스 구단주, 월트디즈니 컴퍼니, 보잉사 등이 수상 했었다. 올해는 조 회장을 비롯해 남가주대(USC), 로켓 및 우주체 관련 부품 제작사인 스페이스X사 등이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회장은 "40여 년 전 대한항공이 서울과 LA를 잇는 항공노선을 개설하면서부터 LA는 아시아와 미국간 경제, 교육, 문화 교류의 중심지가 됐다"며 "대한항공을 비롯한 한진그룹은 앞으로도 LA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가 이날 수상을 한 것은 한진그룹이 LA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경제 활동이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은 LA에서 연간 15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항공해운을 합쳐 4만7000여 명의 고용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대한항공이 LA 금융 중심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윌셔 그랜드 호텔 신축 프로젝트는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완공 후에는 약 17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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