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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철곤 대표이사 |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오리온 담철곤 회장이 등기 이사직을 사임했다.
14일 오리온에 따르면 담 회장의 임기는 2015년 3월까지나 전문 경영인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대표 이사직 사임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강원기·담철곤 대표이사 체제에서 강원기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다.
담 회장은 앞으로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 채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사업을 적극 챙길 방침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기업 외형이 커진 만큼 각 법인 실무 경영진의 의사결정 권한을 강화하기 위한 것일뿐"이라며 "경영상 크게 바뀌는 점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담 회장의 부인 이화경 부회장도 이날 같은 이유로 함께 등기임원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오리온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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