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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유럽에서도 출시될 신형 제네시스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높여줄 것을 주문했다.
25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독일 오펜바흐에 위치한 현대차 유럽총괄법인을 방문해 유럽 자동차 시장 및 현대차 판매현황 등 업무보고를 받은 뒤 판매전략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출시될 제네시스 후속모델은 유럽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이 신차는 우리의 모든 기술을 집약해 만든 최첨단 럭셔리 세단으로 유럽의 명차들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차"라고 말했다.
이어 "제네시스 후속 모델을 앞세워 유럽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유럽에서 일류 브랜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현대차의 대형 세단으로는 처음 유럽시장에 내 놓는 만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것"을 지시했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가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를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 1세대 모델이 미국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둬 현대차의 위상을 높인 경험을 유럽 시장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출시 첫해인 2008년 6개월여 만에 6000대가 넘게 판매된 데 이어 한국 자동차로는 최초로 지난 2009년 1월 '북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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