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부회장 "맑은 날 우산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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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운 부회장 "맑은 날 우산 준비해야"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9월 02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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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위기는 마치 파도와 같아서 한번 몰아치면 잠잠해지는 게 아니라 그 뒤에 또 다른 파도가 밀려오곤 합니다"

이상운 효성 부회장은 2일 '맑은 날에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위기의식'이란 제목의 'CEO레터'에서 "아무리 건장한 사람이라도 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파도에 휩쓸려 버리게 된다"며 임직원들에게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비,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얼마 전 은퇴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명장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철저한 준비 의식을 예로 들었다.

그는 "27년간 38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전설적인 명장이지만, 우승 축하파티가 끝난 다음날부터 다음 대회를 준비할 만큼 철저했다"며 "최고 선수라고 하더라도 조금만 나태해지면 독설을 쏟아 붓고 방출시키는 것을 서슴지 않아 선수들이 항상 긴장을 늦추지 못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끊임없이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업과 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업무 프로세스와 조직문화를 보다 효율적, 생산적으로 혁신하는 데에 적극 나서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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