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정진영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암 투병으로 휴직 중인 직원 12명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1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박 회장은 기도암에 걸린 직원 얘기를 들은 뒤 각종 암이나 중질환으로 휴직한 임직원 현황 파악을 지시했다.
이후 박 회장은 지난달 29∼30일 해당 직원들의 근무 부서 담당 임원들을 보내 직접 위로금을 전달하도록 했다.
그룹 측은 위로금을 받은 가족들이 최고 경영자의 격려에 큰 힘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룹 관계자는 "박 회장은 평소 기업의 '기(企)'자는 사람 인(人)에 멈출 지(止)를 더한 말로 '사람이 없으면 기업이 멈춘다는 뜻'이라며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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