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양 포스코 회장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할 것"
상태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할 것"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29일 13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29일 광양 백운아트홀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창업정신으로 재무장해 영원한 글로벌 1위 철강사라는 시대적 과업을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 45년간 창업세대들이 쌓아 올린 유산이 현재 포스코의 이름값으로 가등기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현재 철강업계 리더라고 오만에 빠지거나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은 현재 포스코가 경쟁사들을 압도하고 있지만 세계 경기침체와 철강산업의 불황 속에 방심하면 글로벌 경쟁에서 낙오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현재 추진중인 감사나눔 활동은 45년간 전승해온 포스코의 희생정신과 소명의식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라며 "동료와 가족, 외주파트너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치유와 건강, 화합, 행복을 만들어내는 원동력으로 삼자"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포스코 임직원 대표는 "제철보국이라는 사명감으로 창립된 회사에 걸맞게 이해관계자와 동반성장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책무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정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들의 다짐에 감사하며 이 작은 감사가 행복의 홀씨가 되어 가정, 일터, 사회 전체가 행복으로 충만하길 희망한다"는 문자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송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포스코패밀리의 성장과 발전에 공을 세운 임직원 12명에게 포스코패밀리 대상을 수여했다.

기념식이 끝나고 정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근로자위원들은 광양시 광영동 어린이놀이터를 찾아 놀이기구 페인트 도색 및 정비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