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사람 사랑' 나눔경영 30년 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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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사람 사랑' 나눔경영 30년 정성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3월 29일 0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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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청소년 문제 해결 앞장…자살∙여성암 예방 활동도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삼성생명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경영에 앞장서 주목된다.

2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사회공헌 사업은 1982년 사회복지 법인 삼성생명 공익재단 설립에서부터 시작됐다. 1995년에는 삼성생명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3월 현재 임직원 6000명과 컨설턴트 4만여 명이 총 180여 팀을 구성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갖추고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연계해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기부나 봉사활동 넘어 '저출산' 등 사회적 이슈 해결 노력

상시 활동 이 외에도 매년 헌혈 캠페인, 농어촌자매결연활동, 창립기념대축제, 자원봉사대축제 및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등 전국 단위 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2011년부터 기부나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시작했다. 출산 및 육아 지원을 통한 양육 환경 개선 사업인 '세살마을', 북 연주를 통한 청소년 정서 순화 프로그램인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이 대표적이다. 저출산과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세살마을'은 생후 3세까지 양육의 중요함을 알리고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나아가 사회 구성원이 함께 아이를 돌보자는 취지로 2009년 설립된 교육기관이다.

삼성생명도 이에 동참해 세살마을, 여성가족부, 서울시와 손잡고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육아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이 시작한 '사람, 사랑 세로토닌 드럼클럽'은 흥겨운 타악을 활용해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 순화를 할 수 있도록 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말까지 100개 학교에 500만원 상당의 모듬북과 난타 동영상을 제공했다. 사회성 향상 및 진로탐색을 돕기 위한 캠프와 멘토데이 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드럼클럽의 재원은 임직원들이 매월 일정 금액을 내는 기부금 '임직원 하트펀드'로 마련된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중국에서는 중국장애인복리기금과 함께 중증 장애인을 위한 전동휠체어 670대를 기증했다. 태국에서는 태국 교육부와 함께 교육환경이 열악한 초등학교에 컴퓨터, 빔프로젝터, 책상, 의자 등 교육기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07년부터 결혼 이주 여성 모국 방문을 지원해 현재까지 190가정 684명이 베트남, 몽골,태국, 필리핀 등 4개국 고향을 방문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시와 함께 '자살대교'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마포대교'를 삶의 희망을 주는 '생명의 다리'로 새롭게 조성했다.

   
 

◆ '자살대교' 오명 대신 '생명의 다리' 탈바꿈

삼성생명과 서울시는 '투신방지벽'과 같은 물리적 수단 대신 보행자와 소통할 수 있고, 인생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문구를 배치했다.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힐링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여성암∙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보건복지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함께 펼치고 있다.

전국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무료접종 및 예방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전국 5000여 개 중고교에 자살 예방 교육과 캠페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생을 위한 프로그램도 가동하고 있다. 2011년부터 중소기업 창업주 자녀들을 대상으로 경영자 양성과정인 '주니어 CEO 과정'을 개설해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1개월간의 단기과정과 더불어 현업에서 실제 근무중인 창업 2, 3세 경영자를 대상으로 하는 3개월간의 장기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사내∙외 강사들이 진행하는 연수원 기본교육과 실무부서 체험, 국내 사업장은 물론 중국 내 삼성사업장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의 경영철학, 도전과 혁신의 성공사례, 중국삼성과 중국경제에 대한 이해 등을 배우게 된다. 실제 가업승계를 위한 비전과 수행 계획 수립 등도 포함돼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보험업의 가치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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