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임상현 기자]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올해 상반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지난 2009년 하반기 이후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생 중 '서울소재 고교졸업 후 타 지역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이다. '3인 이상 다자녀 가구의 둘째 이하 자녀인 서울지역 대학생'도 신청 가능하다.
시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소득 하위 1~3분위에 해당하면 이자를 전액지원한다. 소득 하위 4~5분위와 소득 하위 6~7분위에 있는 대학생에 대해선 이자의 90%와 70%를 각각 지원한다.
지원대상자는 오는 5월 29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신청하면 된다. 신청시에는 고교졸업증명서, 대학재학증명서, 다자녀 가구 지원자에 한해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신청한 내용을 토대로 고교졸업 여부, 재학여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올 7월 중에 2013년도 상반기 이자를 지급한 뒤 당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할 계획이다.
서울시 안준호 교육협력국장은 "작년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사업은 1만6042여명에게 10억8300여만원을 지원했다"며 "학자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적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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