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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 25년 전 "데뷔 당시 큰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꽃미모
배우 김애경의 25년 전 '연극계 마릴린먼로'라고 불렸던 시절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문학의 밤' 특집으로 작가로도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애경(에세이), 조민기(포토에세이), 김보성(시), 장현성(시나리오)이 출연했다.
이날 MC 김국진은 김애경을 소개하며 "데뷔 당시 큰 키와 서구적인 마스크로 연극계에서 마릴린 먼로로 불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여기에 MC 윤종신까지 가세해 "김애경이 고혹적인 역할을 굉장히 많이 했다. 어린 시절 많이 봤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조민기는 김애경이 집필한 에세이집을 들고, 그 속에 담긴 그녀의 25년 전 사진을 펼쳐보였다. 과거 사진 속 김애경은 크고 시원한 이목구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했다. 이를 본 MC들 역시 "정말 미인"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이에 대해 김애경은 "70~80년대는 한국 연극사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인기있던 번역극의 여주인공역은 거의 내가 다 맡았다"면서 "연극계 상은 다 받았다. 동아연극 여자 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영희연극상 등 연극계의 상을 다 휩쓸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애경 25년 전, 옛날 사진 보니까 진짜 예쁘네", "김애경 25년 전, 연극할 때 목소리는 어떨지 궁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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