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인화 기자] KH바텍(060720)이 1분기부터 전략 거래선의 수주물량 증가로 차별화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KH바텍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략 거래선의 스마트폰과 태블릭 PC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9.5%, 147.1% 증가한 1455억원과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4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발생한 기저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외형신장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혜주 공장의 수율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1분기 순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이유는 지난 4분기에 해외 자회사들의 이연법인세가 세무조정 항목으로 계상되면서 일시적으로 법인세 비용이 급증했으나 1분기부터는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2분기부터 전략 거래선의 신제품이 대거 출시될 것이라는 점에서 실적 모멘텀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릭PC 출하량 증가에 힘입어 연초부터 관련 부품주들의 주가 흐름이 양호하다"며 "경쟁 심화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공급업체수의 관점에서도 KH바텍은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 중에서 가장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7일 오전 10시 23분 현재 KH바텍은 전일대비 450원(2.58%) 상승한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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