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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신세계와 이마트 등기이사에서 물러난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2010년 3월과 2011년 5월부터 두 회사의 등기이사로 자리를 지켰던 정용진 부회장을 전문경영인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도록 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정 부회장은 계열사 베이커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마트는 노조설립을 조직적으로 방해, 직원사찰 활동을 벌였다는 의혹으로 서울노동지방청으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의 등기이사 사임이 검찰조사 등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신세계는 기존 등기이사 3명을 모두 교체해 김해성 경영전략실 사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 김군선 지원본부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신세계와 이마트는 다음달 15일 각각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등기이사진 개편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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