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홈플러스는 이 회장이 이달 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회장직과 사회공헌재단인 e파란재단의 이사장직만 유지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1997년 홈플러스 전신인 삼성물산 유통부문 대표이사에 취임, 16년간 홈플러스를 이끌어왔다. 유통업계에서는 최장수 최고경영자로 꼽힌다.
이 회장이 떠난 자리는 도성환 테스코 말레이시아 법인 대표가 내정됐다고 홈플러스 측은 전했다.
업계에서는 본사인 영국 테스코가 최근 대형마트 영업규제 이후 악화된 실적 부진으로 구조조정에 착수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홈플러스 측은 '명예로운 은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