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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가 고(故) 임윤택의 임종을 지켜본 심경을 밝혔다.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이외수는 1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울랄라세션 임윤택 단장의 임종을 지켜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누구보다 위대한 생애를 살았습니다"라며 "뜨겁게 뜨겁게 살았습니다. 트친들과 함께 그의 명복을 빌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힘든 일 중에서도 정말 견디기 힘든 일은 정든 사람 떠나보내는 일입니다. 지금은 착잡해서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네요. 오늘 같은 날은 제발 악플 따위 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몸은 물에 젖은 천 근 솜뭉치같이 무거운데 젠장할, 도무지 잠이 오지를 않습니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외수는 정명훈과 임윤택 결혼식 주례를 자청하는 등 울랄라세션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왔다.
임윤택은 위암 선고를 받고 지난 2011년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최종 우승했다.
이외수의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윤택 임종 지켜보는 이외수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까", "이외수 임윤택 임종 지켜본 심경을 들으니 마음이 짠하다", "임종을 지켜본다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인가. 임윤택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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