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업계 1위 '동아제약' 세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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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업계 1위 '동아제약' 세무조사 착수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2월 01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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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국세청이 제약 1위 업체인 동아제약에 대한 세무조사에 나섰다.

1일 국세청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동아제약에 조사요원을 파견해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동아제약이 의약품 처방을 대가로 전국 1400여개 병·의원에 48억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 의혹을 조사한다. 법인카드로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는 등 영업과정에서의 비자금 조성, 세금 탈루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불거진 지주회사와 자회사의 주식분할 적정성도 국세청 조사범위에 들어 있다는 소문도 나왔다.

국세청은 "세무조사와 관련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세무조사를 인정하면서도 "2007년 이후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2007년 당시 동아제약은 국세청으로부터 378억원을 추징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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