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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이 계속되면서 철옹성 같던 사교육 시장도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아무리 경기가 안 좋아도 교육비는 줄이지 않았던 과거와 달리 가정마다 자녀의 학원비용까지 줄여가며 소비를 긴축하자 곳곳에서 폐업을 하는 학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녀의 성적을 향상시키고 좋은 대학에 보내고 싶어하는 학부모들의 열망은 변함이 없다. 하지만 성적향상을 위해 보내는 학원에서 그 효과를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다면 학부모는 등을 돌릴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뛰어난 입시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존 학원들의 역할이 지식 전달에 치우쳤다면 이제는 학생들이 가진 가능성을 발굴해내고 동기와 자신감을 일깨워주는 전문가가 필요해진 것.
이를 위해 1275청담수시전략연구소(www.exam1275.com) 강도희 소장은 서울, 대전, 부산에서 입시전문가 강좌를 개설해 자신의 입시 상담 노하우를 전수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강의는 오는 30일, 대전은 31일, 부산은 2월 1일 각각 개강하고 총 8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상담 역량을 높여 사교육 업계에서 최상위 입시전문가로 활동하고 싶은 이들이나 교육관련 상담 및 강의를 하고 있는 사람, 자녀의 입시에 관심이 높은 고등학교 1, 2학년 학부모 등이 교육대상이다.
수업은 한국교육역량개발원장이자 '성적향상비법 프로그램 이지스(AEGIS)'를 개발한 강도희 소장이 직접 맡는다. 강 소장은 내신 3.6등급 학생을 전교 1등으로 끌어올리고 서울대에 합격시킨 사례와 내신 7등급 학생이 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합격한 사례 등 자신의 성공적인 상담경험들을 토대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의기간 8주 가운데 전반부 4주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상담을 주제로 우리나라 입시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부터 학생의 잠재력을 발견하는 법, 이지스 프로그램을 통한 내신 및 모의고사 성적 분석법, 생활기록부 분석법, 학생 별 로드맵 구성법 등을 강의한다.
후반부 4주 동안에는 고3 수험생 상담을 주제로 입학사정관제와 적성 및 논술전형 분석, 자기소개서 쓰기 교육법, 포트폴리오 제작법, 면접합격 지도법 등을 알려주고 의대, 치대, 한의대 등을 목표로 하는 전국 상위 0.5% 학생들에 대한 컨설팅 비법도 전수한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