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대학생 10명 중 8명은 겨울 방학을 취업 준비에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대학생 341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계획'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80.1%가 '취업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고 4일 밝혔다.
학년별로는 고학년이 저학년보다 많았다. △1학년 63.4% △2학년 77.5% △3학년 89.5% △4학년 92.8%가 이번 겨울 방학을 이용해 취업에 대비하겠다고 답했다.
'어떤 취업준비를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전 학년에서 '아르바이트 및 인턴 등 사회경험 쌓기(1~2학년 57.0%, 3~4학년 59.8%)'에 가장 많은 응답이 나왔다.
3~4학년은 △어학공부(공인어학성적 취득 47.3%) △자격증 취득(43.2%) △공모전 등 대외활동 참여(14.2%) △단기 어학연수및 해외여행(10.7%) △취업관련 캠프 및 설명회 참여(5.9%)라고 답했다.
이에 비해 1~2학년 같은 경우 △봉사활동 참여(16.9%) △다이어트 및 성형시술 등 외모 관리(12.8%) △계절학기 수강 등 학업에 매진(10.5%) 등을 꼽았다.
최창호 잡코리아 사업본부 본부장은 "최근에는 대학에 입학하는 순간부터 취업준비를 하는 학생이 많다"면서 "하지만 단지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한 방학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로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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