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카이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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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방학 자기주도학습 캠프는 카이스트에서?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12월 26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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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기와 점수에 의한 평가가 주를 이뤘던 교육방식이 변화하고 있다. 학생이 스스로 자신의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이를 지킬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최근 나날이 확대돼 가는 입학사정관제도 여기에 한 몫 했다.

과거 방학이 단순히 학원특강을 들으며 점수 1점이라도 더 올려야 하는 기간이었다면 현재 인성캠프나 공부법 캠프, 자신이 목표로 정해 둔 대학을 직접 체험해보는 캠프 등 다양한 활동들로 채워지는 기간이다.

어릴적부터 기업가를 꿈꾸던 염광고등학교 3학년 이준하 군의 경우 캠프를 통해 만난 CEO와의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전국 200명 규모 공정무역 동아리를 창립했다. 동아리 활동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청소년 공정무역 기업을 창업하기에 이르렀다.

이 군은 "입학사정관을 준비하면서 총 6개 대학을 지원했는데, 캠프와 멘토링에서 얻은 경험과 생각을 중심으로 쓴 것이 주요하게 설득돼 모두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자신만의 꿈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경험과 지식을 쌓아 남다른 성공을 이룬 것이다. 꿈과 진로가 정해지면 입시준비 또한 길이 보인다. 올 겨울방학 어떤 프로그램이 우리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중이라면 캠프활동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과학자 꿈꾸는 우리 아이, 카이스트 테크노 캠프

자녀가 과학분야에 꿈을 키우고 있다면 카이스트 테크노캠프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직접 캠퍼스를 찾아 멘토 선생님과 함께 이곳저곳을 돌아보는 가슴 설레는 시간은 물론 실제 카이스트 강의를 수강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과학기술대학 카이스트에 재학중인 멘토 선생님들이 직접 수리분야에 대한 비밀강의를 들려준다. 실제 연구실을 돌아보며 첨단기술로 만들어진 로봇들을 관찰하며 미래의 카이스트 재학생이 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카이스트 입학에 관해 궁금했던 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며 진로와 입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했다.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각 대학별 특성에 맞춘 유오디 캠프

각 대학교의 특징을 살려 서로 다른 테마로 캠퍼스 탐방을 할 수 있는 유오디 캠프(www.uofdream.com)에는 카이스트 테크노캠프 외에도 서울대학 베스트캠프,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프, 성균관대학교 인문학캠프, 항공대학교 스카이캠프 등 17개 캠프가 마련돼 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꾸준한 멘토링을 제공하며 1+1 멘토 시스템으로 효과를 높였다. 멘토들의 자기주도학습 노하우를 전수받고 스스로의 진로를 찾으며 꿈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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