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마케팅 역량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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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마케팅 역량 강조
  • 민경갑 기자 ming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8월 30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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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불황 극복을 위해 마케팅 역량을 강조했다.

장기화되는 불황에 맞춘 '비상경영'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신동빈 회장은 30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롯데마케팅 포럼'에 참석해 계열사 우수 마케팅 사례에 대해 시상하고 그룹내 마케팅 부문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경쟁 환경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은 현재의 시장지위를 보장해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마케팅은 시장에서 직접 소비자와 만나고 경쟁을 이끌어갈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도의 경쟁 환경을 돌파해 새로운 성장을 창출하는 원동력을 마케팅 부문의 역량 강화에서 찾아야 한다"며 "유통과 식품분야 등 고객과 호흡하는 고객접점 사업은 그야말로 마케팅이 선도해야만 성과를 만들 수 있는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신 회장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주문한 것을 두고 글로벌 장기 불황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유통업의 앞날에 대한 위기 의식을 반영한 것이란 해석을 제기하고 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포럼도 경쟁 고도화에 따른 상황인식과 최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신 회장의 지시로 추진됐다.

롯데는 그룹사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앞으로 마케팅 포럼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컨슈머타임스 민경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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