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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원 코리안리 사장이 에베레스트 등정에 이어 백두대간 종주에 나선다.
24일 국내 재보험사인 코리안리에 따르면 박종원 사장 등 임직원은 22일부터 9월 초까지 3개 팀으로 나눠 백두대간을 종주한다.
이번 행사에는 필수 근무자, 임신부, 병약자 등을 제외한 임직원 절반 이상이 참여한다.
각 팀은 식료품과 침낭, 식수 등을 담은 10㎏ 무게의 배낭을 메고 사흘간 40㎞ 구간을 강행군한다.
박 사장은 1차 선발대 50여명을 이끌고 22일 백두대간 태백산 구간의 등산을 시작했다.
백두대간 종주는 임직원의 정신력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려고 박 사장이 기획한 것이다. 임직원들은 2004년부터 매년 지리산, 덕유산, 속리산, 소백산, 태백산, 설악산, 오대산을 차례로 올랐다.
올해는 지난 5월 박 사장이 임직원 10여명을 데리고 에베레스트 5500m 고지를 오른 바 있다.
그러나 박 사장은 최근 이상 기후 등으로 재보험 업계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려면 정신무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종주를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안리 관계자는 "에베레스트에 이어 백두대간 종주는 등산 자체보다는 우리가 뭉치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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