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대한상회 회장 "화합 대통령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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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회 회장 "화합 대통령 희망"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7월 20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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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를 이해하고 국민을 잘 이끌어 화합할 수 있는 대통령이 뽑히길 희망한다"고 19일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의 만찬 기자간담회에서 "선진강국에 진입하고 남북통일시대를 대비해 국가 지도자는 비전을 갖고 전략과 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경제를 살리고 경쟁력을 높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고 평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가장 잘한 점과 못한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손 회장은 "취임 초기 규제를 완화하고 경쟁력을 높였고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통상 확대를 위해 많은 역할을 했다"며 "반면 식품업계뿐 아니라 통신, 정유 부문에서 일부 기업이 물가 문제로 상당히 힘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를 관리하겠다는 정부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기업 입장에서 고충이 많다"며 "물가 문제는 정부가 기업을 믿어 줬으면 하고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대기업 총수의 기업 범죄에 집행유예를 통한 실형 면제를 추진하는 것에 "헌법상 모든 국민은 평등하게 대접받아야 한다"며 "다만 기업 규제나 경제민주화를 너무 얘기하는 것이 기업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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