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긴 반성문, 엄청난 공약 남발…못 지키면 반성문 또?
한 초등학생이 손글씨로 작성한 웃긴 반성문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회민'이란 이름의 초등학생이 쓴 것으로 보이는 반성문이 한 장 게재됐다.
웃긴 반성문의 내용은 "아빠가 1시간만 놀다오라고 하신 약속을 어겼다. 죄송하다"로 시작한다. 이목을 끄는 것은 "다음부터 또 이런 일이 있으면"을 조건으로 내건 다짐들이다.
용돈을 1년 동안 안 받고, 매일매일 집을 청소하며,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겠고, 4주일동안 놋쇠를 다 닦고 상표도 때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약속들이 쓰여있다.
이밖에 "컴퓨터를 3년 동안 끊겠다", "빗자루로 7대를 맞겠다", "기름이 들어간 음식을 안먹겠다"는 다짐들이 빼곡하게 열거돼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웃긴 반성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웃긴 반성문 지킬 수 있을까", "웃긴 반성문 못지키면 또 반성문 써야 할 텐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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