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김중겸)은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언항)에 국내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을 위한 개안수술비 2억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개안수술비 2억원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국내외 저소득층 시각장애인 100명에게 전달된다. 국내 시각장애인 60명과 필리핀, 중국, 베트남, 몽골 등 한전이 전력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가의 시각장애인 40명이 혜택을 받는다.
한전은 법인카드 적립포인트 회수금액을 재원으로 이번 기금을 마련했다.
한전은 2010년 직원 8138명이 각막을 기증해 국내 최다 각막기증 기록을 수립했고 지난해에는 개안수술비 1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한전 김중겸 사장은 "저소득층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게 되서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박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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