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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 "엄청 짜증난다"…선생님은 '훈훈'
일기를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의 일기 내용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일기 쓰기 싫었던 초등학생'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한 초등학생이 "엄청 짜증나는 날이다. 할 것도 없고 나가기도 싫다. 오늘은 엄청 짜증난다"며 글씨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날려 쓴 일기가 담겨있다.
또 해당 학생의 일기를 본 담임 교사는 "와. 엄청 짜증 나는데 꾹 참고 일기를 썼구나. 참 자랑스럽다.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더니 성실하게 일기도 쓰고! 다음 일기는 조금 더 멋진 글씨로 부탁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학생도 선생님도 귀엽다", "선생님 답글 훈훈하네요", "학생이 그래도 일기를 썼다는 것은 잘 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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