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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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사회적기업 활성화 방안 제시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6월 19일 0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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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최태원 SK회장이 유엔이 주최한 국제포럼에서 사회적 기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19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리우+20 기업지속가능성 포럼' 폐막총회에 참석, 연설을 통해 "사회적 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자가발전적인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SK그룹은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IT(정보기술) 플랫폼인 '글로벌 액션 허브'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액션 허브는 단순한 IT 플랫폼을 넘어 투자자와 전문가, 사회적 기업가의 네트워킹과 정보 교류, 다양한 담론 생성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앞으로 글로벌 기업이나 국제단체 등 파트너를 추가 확보해 2014년 말 시스템을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하거나 투자하는데 필요한 정보와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최 회장은 이에 앞서 SK가 주최한 사회적 기업 세션에도 패널로 참석, 사회적 기업 전문가들과 사회적 기업을 통한 국제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기업이 종전의 전통적인 사회공헌활동을 보완해 진화시킬 필요가 있다"며 "사회적 기업을 확산시키고 세계적인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기업·시민단체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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