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인간이 사라지면 세상은 어떻게 바뀔까?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인간이 사라지면'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자연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게시물은 지구에서 인간이 사라진 뒤 시간별로 나타날 변화들을 그림으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인류가 멸망한 지 36시간 후 뉴욕의 지하철이 침수되는 것을 시작으로 지구의 모습부터 지구 멸망 이후 세계까지의 상상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또 7일 후엔 원자력발전소 비상연료 공급이 중단된다. 1년 뒤 고압전선 전류가 끊기며 전기 공급이 중단된다.
이후부터는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 건축물이 손상되기 시작한다. 3년 뒤엔 도시 배관이 터지고 인간의 난방에 의존해 온 바퀴벌레가 멸종하는 시나리오다.
이어 20년 후 고가도로 강철기둥이 휘어지고 파나마 운하가 막힌다.
300년 후에는 댐이 붕괴돼 도시가 쓸려가고 500년이 지나면 대부분 도시가 숲으로 변한다. 1000년 후에는 인간이 만든 대부분 구조물이 사라지게 되면서 자취를 감춘다.
결국 50억년 뒤엔 지구가 멸망해 인간이 남긴 흔적만 남고, 라디오 및 TV 전파는 영원히 우주를 떠돌게 된다는 상상이다.
이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게시물을 본 네티즌은 "인류의 마무리가 씁쓸하다" "인간이 남긴 오염이 이렇게 처참할 수 있나" "플라스틱 정말 독하고 무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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