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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은 18일 "존경받는 기업시민으로 인정받는 것이 사업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 경영진 150여 명과 2분기 GS임원모임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그 어느 시기보다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져 있다"며 "GS는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기위해 남촌재단을 지난 2006년 설립했다. 이 재단에 지난 3월까지 매년 320억원 규모의 개인보유 GS건설 주식 총 33만주를 출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기부로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허 회장은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화 단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건설이 참여하고 있다.
허 회장은 "이 사업에 우리기업 이외에도 많은 유수한 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 효율화나 미래형 에너지 연구를 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는 이미 상당히 개발이 진전된 성숙한 아이템들도 눈에 띄었다"며 "우리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를 제대로 찾아내고, 시장성을 확보해 나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최근에는 많은 계열사들이 수처리 등 환경분야, 자원개발, 석유화학과 홈쇼핑 분야 등에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형 사업은 그 실행과정의 충실도가 기존 사업에서 보다 높아야만 성공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경험이 풍부한 좋은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투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