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네트, 한은·中인민은행 스테이블코인 언급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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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네트, 한은·中인민은행 스테이블코인 언급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6월 23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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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한국은행이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하면서, 디지털 금융 인프라 기업 한네트가 상승중이다. 

한네트는 23일 오후 1시 기준 전거래일보다 1.63% 오른 4995원에 거래중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안정목표 점검 설명회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은 필요하다고 본다"며 통화량 및 외환 관리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제도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넘어 민간 영역에서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며, 관련 인프라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네트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힘입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는 실물 기반 디지털 결제 인프라 기업이다. 전국적으로 ATM(현금자동입출금기)과 키오스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결제 및 입출금 플랫폼 기술도 활발히 개발 중이다. 특히 현금-디지털 자산 간의 온·오프라인 연결점을 제공할 수 있는 하드웨어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스테이블코인은 가격 변동성이 큰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원화 등 법정화폐와 1:1로 연동되는 디지털 자산으로, 향후 제도화가 이뤄질 경우 기존 ATM, 키오스크 등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의 교체 및 통합 시스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한네트의 기술력과 인프라 운영 경험이 강점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불어 2023년 10월 한국은행 및 한국거래소와 '디지털 금융자산 인프라 구축'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CBDC와 스테이블코인 양자 실험에 모두 연계된 인프라 협력 이력이라는 점에서 정책 수혜의 정통성도 갖추고 있다. 시장은 이 같은 정책 발언을 계기로 스테이블코인 상용화 및 디지털 결제 인프라 전환 수요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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