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한국전쟁 참전용사 헌정 사회공헌 전개
상태바
LG전자, 한국전쟁 참전용사 헌정 사회공헌 전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는 지난해 87조7442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사진=곽민구 기자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LG전자가 국내외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아프리카 유일 한국전쟁 참전국인 에티오피아에서 생존 참전용사 54명에게 해당 국가의 주요 식량인 테프(Teff)와 생필품, 생활지원금 등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참전용사 후손 약 230명에게 장학금을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에티오피아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펼쳐오고 있다. LG전자는 2014년 LG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설립한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의 운영을 맡고 있다.

이 학교는 IT 및 전기·전자 분야 기술교육을 무상 제공하며,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점심 식사와 통학버스도 지원한다.

참전용사 후손들을 포함한 졸업생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 및 창업도 지원하고 있어 현재까지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졸업생 541명 전원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올해는 70여 명이 졸업을 앞두고 있다.

LG전자 테네시 생산법인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낙스빌 한인회와 한국전쟁 참전용사 가정에 세탁기, 건조기를 기증하는 등 2020년부터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가정 30여 곳에 가전제품과 기부금 등을 지원했다.

LG전자 태국법인은 지난해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등과 협력해 참전용사 주택 지원 프로젝트에 에어컨을 기증했다.

국내에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라이프스 굿(Life's Good) 봉사단이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LG전자 봉사단은 최근 AI 기반 이미지 복원 기술을 활용해 6.25 참전유공자회 소속 참전용사들의 젊은 시절 모습을 사진으로 재현해 전달했다.

LG전자는 국가보훈부 공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필리핀 등 12개국 해외 참전용사들과 이들이 참여한 전투와 작전 내용을 소개하는 대화형 AI 챗봇을 개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