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 이하 '공단')은 6월 13일 국내 1위 전자문서·전자서명 선도기업인 ㈜모두싸인과 손잡고 공무원연금공단 행정업무 디지털 전환 Saa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문서·전자서명 기반 공무원연금공단 행정업무 디지털 대전환'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모두싸인의 △임베디드 전자서명·계약 △API 기반 문서처리 자동화 △감사로그·해시값 기반 원본 증명 등 공공 보안·품질수준을 모두 충족하는 전자서명 구현 환경을 활용하여 추진된다. 본 사업은 6월 16일부터 본격 착수해 2025년 12월 15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수기로 처리해 오던 연 약 6만건의 종이 서류를 전면 전자화해 △전자서명 기반 증빙서류 온라인 제출 △보관·우편 비용 절감 △접수부터 처리까지 평균 업무처리시간 단축 △개인정보 분실·서류 위조 위험 차단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2026년까지 종이 기반 수기 행정 업무의 80%를 감축('구비서류 제로화')한다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디지털 행정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극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디지털 전환 사업은 국민들께 더욱 신뢰받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모두싸인과의 협력을 통해 행정업무 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디지털 정부 시대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