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텐센트 홀딩스가 자사 게임 부문 강화 차원에서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통해 알렸다.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텐센트 측은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그룹 창업자인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유족들이 이에 대해 검토 중이나 넥슨 그룹 지주회사인 NXC가 실제 인수안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는지, 거래구조는 어떻게 되는지 등은 모두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텐센트 측은 답변하지 않았고 넥슨과 NXC 측도 논평을 거절했다.
시나 파이낸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도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며 "텐센트는 중국에서 인기가 좋은 넥슨의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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