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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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삼성전자, 하반기 실적 모멘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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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 내린 7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8% 내린 6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DS) 부문 이익이 범용 D램 가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환율 하락에 따른 부정적 효과와 HBM3E(고대역폭메모리) 12단 시장 진입 지연에 따른 출하량의 제한적인 증가, 파운드리 적자 개선 지연 등의 요인으로 이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실적이 저점을 기록한 뒤 하반기에는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범용 D램 공급 제약이 심화하며 가격 상승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HBM3E 12단에서의 성과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가져갈 경우 엔비디아의 HBM 벤더 다변화 필요성과 맞물려 유효한 판매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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