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사)한국분장예술인협회가 주최한 '2025 무한도전 뷰티 콘테스트'가 지난 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열렸다.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화강문화재단 등 주요 기관과 대학이 후원한 본 행사는 국내외 뷰티 관련 종사자 및 학생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메이크업, 헤어아트, 네일아트, 피부미용 등 33개 종목을 대상으로 고등부, 일반부, 마스터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전 종목에 전자 채점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으며, 다수의 외부 전문가와 업계 종사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무한도전 뷰티 콘테스트'는 2008년 고등부 메이크업 대회로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았으며 참가자 수와 종목의 다양성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뷰티 콘테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심사는 외형적 장식 요소를 배제하고 기술 역량 중심으로 이뤄지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공식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으며 관람객은 현장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참여가 가능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고용노동부 장관상,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장상 등 주요 부문에 대한 수상이 진행됐다. 헤어커트, 메이크업, 바디아트 등에서 입상한 참가자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지원금도 함께 수여됐다.
이번 대회에는 김영호 국회의원(국회 교육위원장)과 다수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뷰티 인재 양성을 위한 특별상 시상을 함께 진행했다.
김민경 한국분장예술인협회 회장은 "기술 중심의 경연을 통해 실력 있는 현장 인재를 발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심사와 공정한 운영을 통해 뷰티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