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하은 기자 |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사업장 환경 개선 사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12일 소상공인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간판 지원 사업'과 '실내 보수 지원 사업'으로 나눠 진행된다.
간판 지원 사업의 경우 사업장 외관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신청을 받아 약 1000개 사업장의 노후 간판 교체나 추가 설치 등을 지원한다.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실내 보수 지원 사업은 쾌적한 실내 환경 조성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약 1000개의 사업장을 선정해 사업장별 최대 200만원 한도 내에서 △매장 인테리어 △화장실 개선 △테이블 교체 △집기 비품 구입 등 매장 실내보수 시공비 및 비품 구매 비용을 지원한다고 하나은행 측은 덧붙였다.
지원 신청은 오는 7월9일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의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채널인 '하나더소호', 하나은행 홈페이지, 하나 파워온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하나은행은 △사업성 △지속 가능성 △지원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거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지정되는 지역상권인 '골목형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승인이 완료된 소상공인들에게 심사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사장님들의 매출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마련한 현장 중심의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