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퀀트 전략 기술 스타트업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핀테크랩의 2025년 상반기 신규 입주 기업으로 선정돼, 지난 5월 정식 입주를 완료했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AI 기반 퀀트 전략 기술을 중심으로 자산 운용 및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전통 금융과 Web3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증권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주식, 채권, 선물, STO(증권형 토큰), 가상자산 등 다양한 자산을 통합 거래할 수 있으며, 모든 거래 기록은 블록체인 기반 분산원장에 저장돼 투명성과 위·변조 방지 신뢰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전문가가 설계한 투자 전략을 오픈마켓(App Store) 형태로 제공하는 전략 앱 스토어를 개발할 계획이다.
자체 전략 검증기술을 통해 검증을 통과한 전략만이 앱스토에 등록되어 투자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검증된 전략을 구독하거나 선택해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인 투자자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가 설립한 기관으로 유망한 입주 기업을 선발하여 사무공간,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핀테크랩은 지라프에이아이랩스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입주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업이라는 점을 특히 주목 받았다.
이번 입주를 통해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서울핀테크랩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글로벌 핀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받게 됐다.
앞서 지라프에이아이랩스는 4월 28일 '강남구 IR 지원사업'에 선정돼 기업 홍보 및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를 확보했으며, 5월 12일에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에 가입해 업계와의 정책 협력 및 네트워크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라프에이아이랩스 관계자는 "서울핀테크랩 입주를 통해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Web3 증권 플랫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미래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