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협력해 6월 9일부터 20일까지 중앙아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국가 산림 분야 관계자 및 산림공무원 14명을 대상으로 전문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우수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드볼트 종자연구보전을 위한 키스(KEYS, Keep Eternally Your Seeds) 프로그램과 국외 산림과학기술 교환을 위한 스텝(STEP, Science and Technology Exchange Partnership)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키스(KEYS)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연수생 11명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실시하는 '시드볼트 종자보전 기술 교육'을 수료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현지에서 시드볼트 종자기탁을 통해 야생식물 종자 보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스텝(STEP)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앙아시아 국가 연수생 3명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한국 수목원·정원관리 기술 △온실 관리기술 △육묘 실습 등을 통해 국내의 우수한 산림관리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방침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제적으로 산림과학기술을 전파하는 수목원·정원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통해서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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