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디이엔티, 2차전지 레이저 노칭 장비 상용화 공급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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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디이엔티, 2차전지 레이저 노칭 장비 상용화 공급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28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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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디이엔티(DE&T) 주가가 급등중이다. 디이엔티는 2차전지 산업의 정밀도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극·음극 전용 레이저 노칭 장비'를 양산 공급하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디이엔티는 28일 오후 2시 2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8.08% 오른 5620원에 거래중이다. 

디이엔티는 전극판에 탭(Tab) 형상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노칭(Notching) 공정을 기계식이 아닌 '레이저 방식'으로 구현해, 기존 프레스 방식 대비 생산 속도와 정밀도 모두를 혁신적으로 향상시켰다. 특히 이 기술은 양극과 음극 모두에 적용 가능한 세계 유일 상용화 사례다.

최근 디이엔티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에 해당 레이저 노칭 장비를 본격 공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LG 계열의 전고체배터리 및 차세대 전지 생산라인 확대와도 맞물려 있는 중요한 트랙레코드다.

노칭 기술은 리튬이온배터리는 물론 전고체배터리와 나트륨이온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에서도 필수 공정으로 꼽힌다. 특히 전고체배터리의 경우 전극 정밀도가 수명과 출력 특성에 직결되기 때문에, 기계식 절단이 아닌 레이저 기반 노칭 공정이 사실상 표준이 될 전망이다.

디이엔티는 이미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OLED 전수검사 장비와 열판 세정 장비를 동시에 자체 기술로 상용화한 세계 유일 기업으로, 정밀 공정 장비 분야의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전극 노칭 장비로 인해 디스플레이-배터리 이중 성장 축을 완성하며, 전고체배터리 시대에서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디이엔티는 국내외 배터리 제조사들과의 추가적인 공급 논의가 지속 중"이라며 "차세대 배터리 공정의 실질적인 표준 기술 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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