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이지스자산운용이 '제4회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22일까지다.
센터필드 미디어월 영상 콘텐츠 공모전은 학생과 신인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 활동을 후원하고, 센터필드의 최신식 미디어월에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2022년 1회차를 시작으로 이번에 4회차를 맞이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자산인 센터필드(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는 프라임급 오피스, 5성급 호텔, 판매시설로 구성된 지하 7층~지상 36층 규모 초대형 복합건물이다. 특히 센터필드의 미디어월 2곳은 각각 가로 42.72m X 세로 6.48m(WEST동), 가로 34.08m X 세로 6.48m(EAST동) 크기로 국내 최상급 화질을 자랑한다. 올해도 최신식 미디어월 2곳에 수상작을 상영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K-Culture Renaissance: 기술과 감성이 만나는 새로운 한류'다. K-컬쳐가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글로벌 현상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AI,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홀로그램,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의 기술이 K-컬쳐를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K-팝, K-드라마, K-패션, K-푸드, K-게임 등 다양한 한국 문화 콘텐츠와 최신 기술이 융합된 창의적인 미디어아트 작품을 발굴하고자 한다.
모집 부문은 대학원을 포함해 재학 중인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학생부문'과 참가 제한이 없는 '일반부문'으로 나뉜다. 총 시상금은 4000만원으로 부문마다 1등 수상자에게 1000만원, 2등 수상자 2팀에게 각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최대 5인까지 팀을 꾸릴 수 있고,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22일까지 참가신청서와 영상기획안 및 테스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 결과는 다음달 30일 발표된다.
2차 심사에서는 최종 영상물을 제출해야 한다. 영상 제작 형식에는 제한이 없으며 실사 촬영, 모션그래픽스,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최종 영상물은 8월 31일까지 제출해야 하며, 9월 중 현장 테스트를 거쳐 10월 중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AI와 첨단 기술이 K-컬쳐와 만나 창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혁신적인 작품을 기대하고 있다"며 "센터필드 미디어월이 K-컬쳐의 미래를 보여주는 글로벌 쇼케이스가 될 수 있도록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