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출퇴근·여가까지…중장년 '픽' 현대차 3종
상태바
패밀리·출퇴근·여가까지…중장년 '픽' 현대차 3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21일 출시한다.<br>
지난 21일 현대자동차가 그랜저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그랜저'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컨슈머타임스=강나연 기자 | 중장년층의 선택을 받아온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의 대표 모델 △그랜저 △아이오닉 5 △코나 일렉트릭이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각각 고급감 있는 일상형 세단, 가족 중심 전기 SUV, 도심형 출퇴근 차량으로서 중장년층을 이끌며 저마다의 특장점으로 다시 한 번 '실속형 신차 3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랜저는 일상적인 용도로 활용되면서도 고급스러운 감성을 갖춘 중대형 세단으로 오랜 시간 중장년층의 신뢰를 받아온 모델이다.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그랜저는 국내에서 7만 1656대가 판매되며 세단 시장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가족용은 물론 개인용 차량으로도 적합하며 실용성과 안락함을 중시하는 소비자층 사이에서 정숙성, 주행 안정성, 고급 소재 등 주요 요소를 갖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랜저 차주 A씨는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데 연비 효율이 좋아 만족스럽고 반자율 주행 기능 덕분에 장거리 운전도 편했다"며 "승차감이 부드럽고 2열도 넉넉해 가족과 함께 타기에 적당하다"고 밝혔다.

2026 그랜저는 고객이 많이 선택한 옵션을 기본화했다. '아너스' 트림을 새로 추가해 현대 스마트센스 II,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빌트인 캠 2 등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존 캘리그래피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블랙 잉크 전용 외관 디자인과 함께 19인치 전용 알로이 휠, 순차 점등 방향지시등도 적용했다.

트림별 기본 사양도 조정됐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천연가죽 시트와 1열 통풍시트, 스마트 파워 트렁크가 추가됐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에는 인터랙티브 앰비언트 무드 램프와 터치형 공조 컨트롤이 탑재됐다.

현대자동차 2025 아이오닉5 외장
지난 13일 현대자동차가 출시한 '2025 아이오닉5' 외장 [사진=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는 긴 주행거리와 효율성을 기반으로 50대 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SUV)다. 

출퇴근에 적합한 충전 편의성과 가족 중심 수요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중형급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2열 거주성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가 활용이 많은 소비자층에서는 캠핑이나 차박 시 V2L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오닉 5 차주 B씨는 "휠베이스가 길어 실내 공간이 넉넉하고 트렁크와 2열 활용도도 높아 가족 단위나 레저용으로 쓰기에 적합하다"며 "800V 초급속 충전으로 짧은 시간 안에 충전이 가능해 편리하다"고 말했다.

2025 아이오닉 5는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상품 구성을 선보였다. 주요 트림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동승석 전동시트, 2열 열선시트 등을 기본 탑재했다. 주차 편의성을 고려한 '파킹 어시스트 Lite 패키지'도 새롭게 추가했으며 N Line 트림 선택 범위도 확대해 다양성을 더했다.

지난 13일 현대자동차가 '2025 코나 일렉트릭'를 출시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은 생활 밀착형 실속 전기차를 찾는 4050 중장년층에게 수요가 높은 소형 전기 SUV 모델이다. 도심 주행에 적합한 크기와 높은 연비 효율로 세컨드카로도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

코나 일렉트릭 차주 C씨는 "출퇴근과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 중인데 연료비 부담이 크게 줄었다"며 "트렁크는 유모차가 들어갈 정도여서 실용적이다"라고 설명했다.

2025 코나 일렉트릭은 안정성과 실용성을 강화했다.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첨단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엔트리 트림인 E-VALUE+에는 인조가죽 시트와 1열 열선·통풍시트를 포함한 '컴포트 초이스'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운영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사양을 중심으로 기본 구성을 조정해 상품성을 높였다"며 "트림 구성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