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로보락(Roborock)이 26일 세계 최초 5축 로봇 팔을 탑재한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Saros Z70'(사로스 Z70)을 공식 출시했다.
사로스 Z70은 강력한 청소 기능은 물론 청소 중 로봇 팔이 장애물을 인식하고 정리하는 기능까지 갖춘 제품이다.
사로스 Z70의 접이식 5축 로봇 팔 '옴니그립™'(OmniGrip™)은 정밀 센서와 카메라, LED조명이 장착돼 로봇이 집고자 하는 사물의 위치, 주변 환경, 무게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양말, 휴지, 슬리퍼 등 최대 300g의 생활 소품을 들어 지정된 위치로 옮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전 학습된 108개의 물체 외에도 AI 기반의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최대 50개의 새로운 물체를 추가로 학습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두께 7.98cm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가구 아래와 같은 낮은 공간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2만2000Pa(파스칼)의 하이퍼포스 흡입력과 듀얼 엉킴 방지 시스템, 듀얼 회전 물걸레 기능으로 바닥의 먼지와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청소 환경에 맞춰 브러시와 물걸레, 본체 높이를 조절하는 적응형 높이 조절 기능, 전방 휠을 들어 올리는 섀시 리프트 시스템(AdaptiLift™) 기능으로 최대 4cm의 이중 문턱을 부드럽게 넘나든다는 설명이다.
사로스 Z70에 탑재된 AI 기반 내비게이션 시스템인 스타사이트™ 자율 시스템 2.0(StarSight™ Autonomous System 2.0)과 버티빔™(VertiBeam™) 측면 장애물 회피 기능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정확한 경로를 설정하고 효율적인 청소를 도와준다.
앱을 통해 실시간 청소 현황 모니터링과 청소구역 설정, 스케줄 관리 등 여러 가지 스마트 기능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멀티 기능 도킹 스테이션 4.0은 △자동 먼지 비움 △80℃ 온수 물걸레 세탁 △80℃ 온수 도크 셀프 세척 △55 ℃ 온풍 건조 △2.5시간 고속 충전 △자동 세제 디스펜서 등 전자동 유지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번 신제품은 스마트홈 표준 프로토콜인 매터(Matter) 1.4 호환을 통해 애플홈, 구글홈, 아마존 알렉사 등 주요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할 수 있다. 신제품의 무상 보증 및 AS 기간은 5년이다.
로보락 관계자는 "로보락 사로스 Z70은 바닥 청소를 넘어 물건 정리까지 가능해 기존 로봇청소기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가사 자동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혁신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