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예령 기자 | 경동제약은 신규 조성 고혈압 3제 복합제인 '발디핀플러스정'의 품목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신청했다.
발디핀플러스정은 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 발사르탄, 칼슘 채널 차단제(CCB) 암로디핀,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복합제다. 허가를 획득하면 해당 3개 성분 조합으로는 국내 최초의 복합제 개량신약이다.
이 치료제는 고혈압 치료에 가장 많이 쓰이는 약물 계열인 ARB와 CCB에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해 더욱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클로르탈리돈은 이뇨제 중에서도 반감기가 길어 체내에서 긴 작용 시간과 효능 개선을 갖는 성분으로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가 있다.
이번에 품목 허가를 신청한 고혈압 3제 복합제는 지난 2022년 1월 임상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고 지난해 하반기에 성공적으로 임상을 완료했다. 이번 허가 신청을 통해 식약처 품목 허가를 획득한 후 이르면 연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경동제약은 발디핀플러스정 발매를 통해 혈압강하제 및 개량신약의 주요 파이프라인 확대와 매출 실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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