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오가노이드, 세계 최초 '베체트 장염 100% 임상 호전' 발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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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오가노이드, 세계 최초 '베체트 장염 100% 임상 호전' 발표에 ↑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5년 05월 13일 13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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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자사 재생치료제 'ATORM-C'의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에 강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번 임상은 세계 최초로 자가 장 오가노이드를 난치성 베체트 장염 환자에게 적용한 사례로,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서 모두 뚜렷한 성과를 거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13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전거래일보다 9.03% 오른 3만3200원에 거래중이다. 

해당 임상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범재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주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소화기내시경학회(ESGE Days 2025)에서 공개됐다. 환자 본인의 장세포에서 배양한 오가노이드를 대장 내시경을 통해 병변 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진행됐다.

1~6개월간의 단기 추적 결과, 오가노이드 배양 성공률은 80%, 궤양 치유율은 75%, 임상 증상 호전률은 100%, 중대한 이상반응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던 난치성 환자들에게 적용된 점에서 그 임상적 의미가 크다.

회사는 이번 결과를 통해 ATORM-C의 상용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평가하며, 최대 3년간의 장기 추적을 통해 종양 발생 가능성 등 안전성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임상 확대 및 제품 허가를 위한 기반도 본격적으로 다져질 전망이다.

이번 임상 성과는 오가노이드 기술의 치료제로서의 현실적인 가능성을 입증한 첫 사례로 평가되며, 재생의료와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기술적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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