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올 봄·여름 시즌에 3대 기능템으로 시즌 공략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는 기술력을 바탕에 둔 기능성 상품으로 아웃도어 환경이나 도심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상품을 제안해오고 있다. 특히나 이번 봄·여름 시즌은 작년과 같이 길고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 코오롱스포츠는 출중한 기술력으로 여름맞이 기능성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기능성은 적외선을 차단하는 '솔라플렉트'이다. 천연 무기물로 얇은 막의 형태를 원단 표면에 형성시켜 적외선을 반사, 산란시키는 방법을 적용했다.
24SS 시즌에 코오롱스포츠 시그니처 상품인 '윈드케이'와 남성용 긴팔, 반팔 집업 티셔츠 2종에 적용해 선보였는데 이번 시즌에는 시그니처 상품인 초경량 방풍재킷 '에그라이트', '제노아' 등 16종으로 확대 적용했다.
두번째는 흡습속건 기능인 '플랫드라이'이다. 솔라플렉트와 마찬가지로 코오롱스포츠가 소재 업체와 협업 개발, 독점으로 사용하고 있는 기능이다. 강력한 흡수력으로 수분을 원단 표면에 빠르게 분산시켜 건조 속도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땀을 빠르게 기화(액체가 기체로 변하는 과정으로 외부로부터 열을 흡수한다)시켜 체온 조절에 탁월하다. 피부와 바로 접촉하는 반팔 티셔츠에 주로 적용했다.
세 번째 기능성 소재 '에어도트'는 격자 형태로 배치된 용융사를 녹여 공간을 확보, 원단의 미세한 통기 구조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 덕분에 피부에 닿는 면적이 줄고 공기 흐름이 원활 해져 한여름에도 쾌적하고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이번 시즌에는 티셔츠부터 팬츠까지 다양한 상품에 적용하여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이 예상된다. 코오롱스포츠는 24년도부터 고객, 유통, 기후변화와 함께 상품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상품기획을 진행, 선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코오롱스포츠만의 기술력을 백분 활용한 상품을 대거 준비하였으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선보여 이상 기후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