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식약처와 '마약류 예방 교육용 VR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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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파인, 식약처와 '마약류 예방 교육용 VR 콘텐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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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류 예방·안전을 위한 교육용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 딥파인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확장현실(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마약류 예방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개발 및 효과성 평가·분석'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 마약류 예방·안전을 위한 체험형 교육용 가상현실(VR)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번 사업은 연령, 계층을 불문하고 전 국민이 마약류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보장받을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딥파인은 스마트 글라스 활용 업무 협업 솔루션 'DAO'와 XR 공간정보 구축 솔루션 'DSC' 운영사로 현실 공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XR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약류 예방 및 안전을 위한 교육용 VR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식약처의 기존 마약류 관련 메타버스 플랫폼 개편, 플랫폼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딥파인은 유아, 청소년, 외국인, 학부모, 운전자를 주요 학습 대상 계층으로 분류하고 각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5개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했다. 콘텐츠 구성 및 시나리오 사전 점검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현직 교사 및 장학사 등 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으며, 법무법인을 통해 법률적 사실관계 검증과 자문을 거쳤다.

콘텐츠는 유아나 아동이 겪을 수 있는 낯선 사람이 음식을 건네는 상황,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내세워 청소년을 마약류 유통 관련 범죄에 끌어들이는 상황, 외국인이 국내에서 마약류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상황, 자녀가 호기심으로 마약류에 손을 댄 것을 알게 된 상황, 건강검진을 위한 수면 마취 후 운전을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등 마약류와 관련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상황을 전문 성우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식약처가 기존에 운영해온 '마약청정 메타버스' 플랫폼도 사용자의 편의와 활용성 향상에 중점을 두고 새롭게 개편했다. 다양한 사용자의 특성을 고려해 누구에게나 친근한 그래픽 환경을 구현하고 사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하고자 모든 공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딥파인은 이번 사업의 효과성을 평가하기 위해 세종, 제주 소재의 초등~고등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진행했다. 전체 교육생의 약 93.9%가 마약류 예방 교육 효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김현배 딥파인 대표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적 시도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의 '예방 중심 교육' 분야로도 XR 기술이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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