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 강화
상태바
두산에너빌리티, 캐나다 캔두에너지와 원자력 사업 협력 강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 체결식에서 캔두에너지 개리 로즈 사장(오른쪽)과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캔두에너지 개리 로즈 사장(오른쪽)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 [사진= 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캐나다 원자력 기업인 캔두에너지와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원자력 사업 협력을 위한 우선공급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엔 개리 로즈 캔두에너지 사장과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캔두에너지가 수행하는 전세계 중수로 원자력 발전소 사업의 설계, 제작, 설치, 시운전, 운영 등에 참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캔두'형 원자력발전소는 캐나다, 한국, 루마니아,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총 31개 호기가 운전되고 있다. 또한 캔두에너지는 지난 2023년 1000MW급 신형 원자로인 '캔두 모나크'를 공개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피더관, 캐나다 피커링 B 원전 4개 호기 피더관을 캔두에너지로부터 수주하는 등 해외 중수로 기자재 시장 참여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BG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해외기업 최초로 캔두에너지의 우선공급자로 선정된 것은 국내 원전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캔두에너지의 중수로 원전 설비개선 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사업도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