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요구 연구과제와 애로기술 협력 프로젝트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제조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할 기업을 모집한다.
인하대 첨단소재공정연구소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를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관련 기업의 재직자를 대상으로 재직자 교육을 진행한다.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GMP(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을 보장하는 기본조건) 기초·응용과정, 원료·자재 관리, E&L study, Data Intergrity, 바이오의약품 제조 공정의 이해 등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기존 교육과정에 더해 교육과 관련한 기술 지도를 의뢰할 수 있어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지식을 보다 깊이 학습할 수 있다.
인하대 첨단소재공정연구소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관련 산학협력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할 기업도 모집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연구과제와 애로기술을 대학과 기업이 공동 연구하는 내용이다.
오는 6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되며 국비 지원을 통해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관련 국내 기업이며, 수행과제는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분야여야 한다.
재직자 교육을 희망하는 기업은 인하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산학협력프로젝트 과제 수행을 희망하는 기업은 바이오사업관리시스템에서 오는 5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인하대 첨단소재공정연구소는 재)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와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 사업단을 이뤄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가 지원하는 '4차년도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상용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김광희 인하대 첨단소재공정연구소 산학연구교수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핵심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의 생산 자립화를 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학과 기업 간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상용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국내 공급기업을 육성해 원부자재 국산화를 이루고 안정적인 바이오 의약품 생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