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고대녀 김지윤 고소…"해적기지 표현 해군 폄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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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고대녀 김지윤 고소…"해적기지 표현 해군 폄하한 것"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2년 03월 09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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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두고 '해적기지'라고 비난한 '고대녀' 김지윤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병호 해군본부 고등검찰부장은 9일 오후 1시45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김씨가 트위터에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했다"며 해군 장병을 대표해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김 후보를 고소할 것을 밝혔다.

앞서 김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주 해적기지 건설을 반대한다'는 글귀가 적힌 태블릿PC를 들고 인증샷을 찍어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그는 8일 블로그를 통해 "평범한 사병들을 '해적'이라 한 적 없다. 강정마을 주민들을 짓밟고 자연유산을 파괴하며 군사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이명박 정권과 해군 당국을 '해적'에 빗대 비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천안함 침몰 사건의 유족들도 김씨에 대해 형사고발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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